醫 '아무리 비난해도 포괄수가제는 국민에 해(害)'
의협, 오늘(12일) 전면광고…'정부가 조직적으로 의료계 매도'
2012.07.12 12:03 댓글쓰기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12일 한 일간지 전면광고[사진]를 통해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 반대를 움직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 광고에는 '의사들이 돈만 밝히는데 어이가 없군요', '우리나라는 월1500만원 안되면 의사사회에서 바보취급받는다네요', '의협만 반대하고 있는 이유! 국민은 다 압니다. 수입 감소지요' 등의 수많은 비방의 글들이 바탕에 깔려 있다.

 

그러나 이 바탕 위 검정색 박스로 강조한 문구는 '지금 보고 계시는 이 글들은 포괄수가제를 반대하는 의사들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건강보험공단의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인터넷에 올린 글 중 일부분'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의협은 "의사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는 숭고한 일을 하고 있다"며 "국민으로 하여금 의사를 불신하도록 정부가 앞장서서 의사를 비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포괄수가제가 의료의 질을 떨어뜨리고 국민의 건강에 해가된느 제도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고 분명히 했다.

 

이번 광고와 관련 의협은 "정부가 얼마나 비합리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는가에 대해 의사는 물론 국민이 알아야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의협은 "정부가 이같이 후안무치한 행동을 계속한다면 광고 역시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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