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에릭 반 오펜스)는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COPD 유지요법제 온브리즈 흡입용캡슐(성분 인디카테롤)을 최근 국내 출시를 알렸다.[사진]

온브리즈는 현재 시판되고 있는 기관지 확장제 중 유일하게 1일 1회 사용으로 장시간 작용하는 지속성 베타2길항제(LABA)이다.

특히 기도 주변 근육을 완화시켜 기도를 열어줌으로써 티오트로피움 등과 같은 다른 기관지 확장제보다 COPD 환자의 폐기능을 더 향상시킨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윤형규 교수는 “온브리즈는 5분 이내에 빠르게 작용할 뿐만 아니라, 24시간 지속돼 1일 1회 사용으로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향후 COPD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노바티스 에릭 반 오펜스 사장은 “온브리즈를 통해 환자들이 하루 종일 편히 숨쉴 수 있도록 도와줘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켜 줄 것”이라며 “이번 온브리즈 출시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온브리즈는 지난 8월 1일 ‘중등증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유지 요법제’ 보험 적용을 받았다.

이영성 기자 (lys@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