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파티마병원, ‘장기기증 울림길’ 시행
2026.06.08 15:34 댓글쓰기


창원파티마병원(병원장 박진미)은 최근 뇌사 판정을 받은 환자의 유가족이 장기기증을 결단함에 따라 고인이 3명의 환자에게 장기를 전달하고 영면했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김광원 님(55세)은 지난 5월 23일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119구급대에 의해 창원파티마병원 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됐으며, 뇌출혈 진단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후 회복이 어렵다는 의료진 소견에 유가족은 슬픔 속에서도 뇌사 판정 절차를 거쳐 장기기증에 동의했다. 고인이 기증한 신장(양측)과 각막은 장기이식을 기다려온 3명의 환자에게 희망이 됐다. 


창원파티마병원은 장기기증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유가족의 애도를 함께 나누기 위해 ‘울림길’을 진행했다. 


‘울림길’은 수술실로 향하는 기증자의 마지막 여정을 의료진과 직원들이 함께 배웅하며 생명 나눔에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의식이다.


박진미 병원장은 “다른 이의 생명을 먼저 생각해 주신 유가족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유가족의 따뜻한 뜻이 장기이식을 받으신 분들의 삶 속에서 영원히 빛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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