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학교병원이 수도권 대형병원 수준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22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지역·필수·공공의료 간담회를 열고 ‘어디 살든 제대로 치료받는 모두의 의료보장’을 목표로 내건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추진전략 핵심은 지역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대폭적인 재정 지원과 인프라 확충이다.
정부는 내년 1조2000억원 규모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를 신설하고 연간 4000억원 규모 지역수가를 도입해 지역·필수·공공의료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전국 진료권을 수도권, 동남권, 대경권, 중부권, 호남권 등 ‘5극’과 제주, 전북, 강원 등 ‘3특’으로 편성해 중증진료 완결성과 교육 및 연구체계를 굳건히 다질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제주대병원을 포함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을 수도권 빅5 수준으로 집중 육성한다.
미래 지역 및 필수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병원 순환 수련을 도입하고 전공의 정원 배정을 20% 이상 확대해서 수련체계를 고도화한다.
또 암과 심뇌혈관질환 등 필수의료 관련 전문센터에 대한 투자를 늘려 지역 내 중증질환 치료 역량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 신설될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와 건강보험 재정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며, 국립대병원에 대한 별도 건강보험 평가 및 보상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산·학·연·병 협력을 통해 제주대병원을 중심으로 한 지역 내 핵심산업 연계 특화 연구개발(R&D) 지원체계도 구축된다.
정부는 이외에도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증응급의료센터로 개편하고 지역거점공공병원을 종합형, 필수의료 집중형, 기능특성화형으로 구분해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를 오는 2027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하고 시니어의사 채용 지원과 응급 통합 인공지능(AI) 플랫폼 및 공공의료 AI 고속도로 구축 등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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