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 오리지널 그리고 제네릭 제품까지 합치면 수십개에 달하는 발기부전치료제에 대한 진료지침이 나왔다.
대한가정의학회가 최근 ‘심뇌혈관질환 1차예방 가이드라인’을 통해 공개한 ‘일차의료에서 발기부전 진료지침’에는 각기 다른 성분의 PDE-5 억제제들 간 비교 분석 및 유의 사항 등이 기술됐다.
같은 작용기전을 갖지만 서로 다른 성분이다 보니 효과, 지속성, 유의점 등에 있어 차이점이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처방되고 있는 PDE-5 억제제 오리지널 제품은 ▲비아그라(성분 실데나필) ▲시알리스(성분 타달라필) ▲레비트라(성분 바데나필) ▲자이데나(성분 유데나필) ▲엠빅스(성분 미로데나필) ▲제피드(성분 아바나필) 등 6개 성분이다.
먼저 이번 지침은 6개 제품 중 레비트라와 자이데나에 대해, 알파 수용체 작용을 특이적으로 차단하는 ‘알파차단제’와의 병용을 금기했다.
다른 약제들의 경우 알파차단제와 병용 시, 약물 상호작용을 살펴가면서 4시간 이상 차이를 두고 복용하도록 권고했다.
아울러 반감기가 월등히 긴 약제로 시알리스와 자이데나가 꼽혔다. 이 두 제품이 타 약제들에 비해 오랜 약효 지속성을 갖는다는 얘기다.
시알리스와 자이데나의 소량 데일리 제제는 이번 지침에서 좋은 임상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매일 먹어야 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감이 높다고 지적됐다.
빠른 시간 내 효과를 낼 수 있는 약물로는 레비트라와 제피드가 추천됐다. 각각 최소 T max(약물 투여 후 혈중 최고농도까지 도달하는 시간) 값이 30분이다. 타 약제들보다 약 30~60분 정도가 빠르다.
또 지침은 경구제 외 구강용해 제품도 함께 출시되고 있는 3개 제품(비아그라, 레비트라, 엠빅스) 중, 레비트라 구강붕해정 10mg이 동일 경구약보다 높은 전신 노출도를 갖는다고 명시했다. 이 수치는 체내 흡수된 혈중약물의 양(AUC)에 의해 측정된다.
그 밖에도 지침은 일반적인 PDE-5 억제제의 부작용인 두통, 안면홍조, 소화불량 그리고 비충혈 등의 경우 흔한 이상반응이기 때문에 약물 중단이 흔한 사안은 아니라고 기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