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부종, 주행경로 첫 제시…타깃치료 기대감
이대목동병원, 우경제·박진우 교수팀, 림프조영술 이용 분석
2022.05.23 11:23 댓글쓰기




국내 의료진이 상지 림프부종 환자의 림프관 주행경로를 처음으로 제시했다.


이대목동병원 림프부종센터 우경제, 박진우 교수팀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SCI급 학술지에 게재했다. 


림프관 주행경로에 대해서는 선행연구가 많지 않고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이 때문에 유방암 이후 발생한 상지 림프부종 환자의 림프관 평가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그 주행경로가 밝혀졌다.


연구팀은 지난 2018년 1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부종이 생긴 팔과 그렇지 않은 팔을 림프주행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인 인도시아닌그린 림프조영술을 이용해 비교 분석했다.


상지 림프부종으로 림프관 문합술을 받은 환자 60명이 대상이었다.

그 결과 림프 부종이 진행되면 림프관이 막히는데 이때 막히는 순서가 림프관의 주행경로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는 림프부종 환자에서 가장 먼저 막히는 림프관과 마지막까지 막히지 않고 유지될 확률이 높은 림프관이 있다는 것을 최초로 밝혀낸 것이다.


이를 통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상지 림프부종 환자의 경우 어떤 림프혈관을 치료할 것인지를 명확히 할 수 있고, 림프관 주행경로를 림프 마사지에 적용하면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우경제 교수는 “림프혈관조영술을 이용한 검사를 하면 각 림프관의 주행경로에 따라 정상인지, 혹은 패쇄가 있다면 얼마나 진행됐는지를 보다 정확히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림프부종의 조기 진단이 가능해지고 부종의 진행 정도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SCI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Plastic, Reconstructive & Aesthetic Surgery'(JPRAS) 3월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