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 국내 최다 뇌종양 내시경 수술 '3000례'
공두식 교수 "더 향상된 술기로 환자 치료 최선 다할 것"
2022.10.25 10:02 댓글쓰기

삼성서울병원 뇌종양센터(신경외과 남도현·공두식, 신경외과 이원재, 이비인후과 홍상덕·류광희 교수팀)는 국내 최다 ‘내시경을 이용한 뇌종양 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1994년 국내 첫 내시경 뇌하수체 종양 수술을 성공 후 2009년 비강 내시경을 이용한 뇌종양 수술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16년 1000례, 2019년 2000례, 2022년 3000례 등 13년여 만에 이둔 성과다


뇌종양 내시경 수술은 외부에 상처를 내지 않고 환자 콧구멍 혹은 안검 절개를 통해 내시경과 미세수술기구를 넣어 정상 뇌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효과적으로 뇌종양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지금까지 뇌종양 제거술에서 간간히 시행됐던 내시경 치료법을 본격적으로 뇌종양 수술에 접목, 내시경을 이용 개두술없이 뇌종양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왔다. 


수술 전(全) 과정에 이비인후과와 신경외과 교수가 동시 참여, 수술 정확성을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공두식 교수는 “활발한 내시경 뇌수술이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뇌종양센터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이비인후과와 활발한 협진 수술로 합병증 최소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며 “앞으로도 환자 치유와 빠른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신경외과 공두식·안과 우경인 교수팀은 금년 1월 개두술로만 제거가 가능했던 삼차 신경초종과 같은 뇌기저부 종양을 세계 최초로 안검(눈꺼풀 )절개만을 통한 안와경유 내시경 수술로 제거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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