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외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 성료
개원가 진료 적용 가능 정보·교육 등 제공
2022.11.01 11:37 댓글쓰기

대한신경외과의사회가 지난 30일 세종대 광개토관 지하2층 컨벤션홀에서 제34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의사회는 개원의들의 진료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주제를 다뤄왔으며, 이번에도 관절 및 척추 질환에 대한 심도 깊은 주제들이 발표됐다.


이태원 대규모 참사 직후 치러진 이번 학술대회는 희생자들에 대한 조의를 표하기 위해 경건하게 진행됐다.


외래에서 흔히 만나는 만성요통과 무릎 통증에 대한 체계적인 고찰과 일차적인 치료에 관해 다루는 TPI 연수 강좌와 이와 연관된 허리 및 엉치, 무릎에 대한 도수치료 강좌가 별도로 준비됐다. 


TPI 연수 강좌에서는 재활의학과 강윤규 교수(고려의대)와 신경외과 박정율 교수(고려의대)가 만성요통 접근과 발통점 주사, 신경차단술 및 고주파절제술 등 다양한 일차적 치료에 대해 발표했다. 


이정표 원장(레그웰 신경외과)은 정맥기원 만성 요통과 치료를, 영양치료 대가인 최세환 원장(서울성모신경외과)은 난치성 하지 불안증후군 진단과 치료, 정윤교 원장(강남베드로병원)이 천장관절 병변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임재관 원장(본신경외과), 최순규 원장(마디 신경외과), 홍석기 원장(청주마디신경외과)이 흉요추부, 천추 및 고관절, 무릎 관절에 대해 초음파 스캔을 라이브로 시연했다.


도수치료 연수강좌에서는 도수치료를 시작하기 필요한 x-ray 분석과 도수치료에 필요한 신경학, 도수치료시 유의해야할 뇌혈관 질환 예방에 대한 내용이 공유됐다.


특히 '실손보험사 관점에서 바라본 도수치료'라는 주제 발표도 주목받았다. 장현동 원장(현병원)이 요통 통합치료, 김병희 원장(건재활의학과)이 탄성밴드를 이용한 요통 도수치료를 소개했다. 


학술대회 후 진행된 총회에서는 현재 신축 중인 대한의사협회 회관 건립 기금 1억원과 母학회인 대한신경외과학회 발전기금 5억원을 기부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신경외과의사회 최세환 회장은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사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표한다. 신경외과의사회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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