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 이사장 양진영)는 방사선방어용기구에 대한 시험지원이 가능한 전용 장비를 도입해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방사선방어용기구는 방사선 차폐에 대한 기준단위가 되는 납의 단점인 무게, 유연성, 납의 유해성을 극복하기 위해 대체재료 개발이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지역 내 이를 시험하여 성능 확인을 할 수 있는 전용시설은 전무한 상태다.
케이메디허브는 기업들이 성능 평가를 기존 보유시설과 인원을 최대한 활용했으나 제공할 수 있는 시험이 제한되는 부분이 있었다.
이에 최근 정밀한 거리조절이 가능한 스테이지를 갖춘 기준엑스선발생장치(모델명-Bright150H)를 도입했다.
이번 장비도입으로 대표적인 방사선방어용기구인 방사선방어용앞치마, 방사선방어용장갑에 대한 시험지원이 가능하다.
추가적인 주변기기 보완을 통해 방사선방어용차폐벽과 혈관에 삽입되는 카테터의 방사선 탐지 가능성 시험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양진영 이사장은 “기업이 보유하기 어려운 장비를 통한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지역기업의 기술력 상승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