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의대 설립·신약개발 투자, 10조 유치 목표"
이강덕 시장, 의회 시정 연설서 "백신기술 상용화 대대적 투자" 천명
2022.12.09 19:14 댓글쓰기



포항시가 "포항공과대학(포스텍)의 연구중심 의대 설립 및 신약 개발 등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폭 투자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철강 도시 이미지를 벗고 '신산업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2월 8일 제301회 포항시의회 정례회 시정 연설에서 이 같은 내년 시정방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올해 포항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바이오를 포함해 이차전지, 수소 신산업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며 "세계 변화 흐름에 대응에 지속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임기 내 총 50개사의 10조원 투자유치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신약개발 및 백신기술 상용화 부문에도 대폭 투자키로 했다.  


한편, 포항시는 최근 경상북도 및 포항지역 6개 병원, 포스텍과 업무협약을 맺고 의사과학자 양성 및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 중이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향후 의대 및 병원 설립 관련 행정사항을 지원하며 포스텍은 바이오헬스산업 원천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맡는다. 


포항의료원, 포항세명기독병원, 포항성모병원, 에스포항병원, 좋은선린병원, 경희요양병원 등 6개 병원은 인력 교류와 의료·의과학·의공학 분야 공동연구, 임상데이터 공유 플랫폼 구축 등을 분담한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