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디지털암센터 구축···암환자 맞춤관리
앱 'CAMA 서비스' 론칭···외과·혈액종양내과·정신과 전문의 1대 1 케어
2023.01.04 10:03 댓글쓰기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이 ‘디지털암센터(Digital Cancer Agent Monitoring Center, D-CAM Center)’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온라인에서 디지털시스템을 구축해 암 환자의 진단 및 수술 전후, 항암·방사선치료, 심리치료, 치료 후 케어 등 암 유형별 치료 단계 및 시기별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골자다. 서비스는 환자 스마트폰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제공된다. 


디지털암센터 구축을 주도한 한덕현 중앙대병원 교수는 “의료·심리 전문가가 개발한 근거 기반 프로토콜로 다각적이고 종합적으로 암 환자를 관리하는 온오프라인 혼합형 하이브리드 중재 센터”라고 소개했다. 


이어 “디지털을 활용한 1대 1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통한 암 조기 검진, 정확한 암 관련 지식 및 정보의 전달, 치료적 의사결정 과정 지원, 생활습관 관리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한덕현 교수와 김민균 유방외과 교수와 김희준 혈액종양내과 교수, 김선미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유방암 환자를 위한 디지털 맞춤형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인 ‘CAMA(CAncer MAnager)’ 서비스를 개발해 환자에게 활용 중이다. 


환자는 스마트폰에서 다운로드 받은 앱을 통해 자신의 암에 대한 맞춤형 의학정보와 치료계획 및 일정, 복약 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일대일 전담 매니저 기능이 있어 치료 스케줄 관리, 치료 관련 부작용 관리 및 커뮤니케이션 등이 제공된다. 이에 환자는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최적의 치료를 위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희준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암 환자 진료는 수술 또는 단회성 항암치료로 끝나지 않는다”며 “암 치료는 과거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삶의 과정이기 때문에 개별화된 정보를 제공하고 부작용 관리를 위해 긴밀하게 소통하는 다각적 맞춤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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