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컨퍼런스 개막…국내 제약사 대거 참석
이달 9일~12일까지 진행, 삼성바이오로직스·SD바이오센서 등 발표
2023.01.09 11:45 댓글쓰기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3년 만에 대면 개최된다.


이 행사를 통해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이 대형 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어 향후 성과에 이목이 쏠린다.


올해로 41회째를 맞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매년 50여개국 1500여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모여 R&D, 투자 유치, 파트너십 등을 논의한다. 사실상 세계 유수 제약·바이오 업체들 모두 이 행사에 참여하는 셈이다.


올해 국내업체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LG화학, 에스디바이오센서, 한미약품, SK바이오사이언스, 지아이이노베이션, 티움바이오 등이 행사 주최측으로부터 공식 초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초청을 받을 경우 참가비 등을 면제받지만 대다수 업체들은 비용을 내고서라도 이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발표를 진행하는 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SD바이오센서 등 3곳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국 기업 최초 7년 연속 메인트랙에서 발표한다. 존 림 사장은 11일 생산능력·포트폴리오·글로벌 거점 등 3대 성장축을 기반으로 한 회사 주요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10일 아시아태평양·중남미 섹션에서 발표한다. 이원직 대표는 최근 인수한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의약품 공장의 운영 계획, 위탁개발생산 사업 비전과 중장기 사업 전략을 소개한다. 


SD바이오센서도 10일 아시아태평양·중남미 섹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조혜임 전무는 미국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와 사업적 시너지, 향후 M&A 전략, 신성장동력 등 글로벌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공개한다.


이 외에도 다수의 국내 제약·바이오업체들이 행사 기간 내 1:1 파트너링 미팅 등을 통해 신규 사업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 참여 업체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LG화학 ▲에스디바이오센서 ▲SK바이오사이언스 ▲지아이이노베이션 ▲티움바이오 ▲한미약품 ▲대웅제약 ▲유한양행 ▲동아에스티 ▲JW중외제약 ▲종근당 ▲레고켐바이오 ▲지놈엔컴퍼니 ▲큐라클 ▲에이비엘바이오 ▲비엘 ▲엔케이맥스 ▲강스템바이오텍 ▲에이비온 ▲에스티큐브 ▲메드팩토 ▲유틸렉스 ▲에스씨엠생명과학 ▲크리스탈지노믹스 ▲에스디바이오센서 ▲나이벡 ▲퀸타매트릭스 ▲VGXI ▲바이오오케스트라 ▲압타바이오 등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기업들과 혁신신약 후보물질 등 기술 제휴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3년 만에 대면행사로 기획된 만큼 대형 계약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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