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은 지난 16일 급성골수성백혈병 유지요법 치료제 ‘오뉴렉(성분명 아자시티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사내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뉴렉은 지난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적 효과가 입증된 급성골수성백혈병 경구용 유지요법 치료제 국내 처음 허가 받았다.
공고요법 시행과 관계없이 유도요법 이후 완전관해 또는 불완전한 혈액학적 회복을 동반한 완전관해를 달성하고, 조혈모세포이식이 적합하지 않은 급성골수성백혈병 성인 환자 유지요법에 사용된다.
김희제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장은 “급성골수성백혈병은 완전관해에 도달하더라도 이후 적절한 치료가 동반되지 않으면 1년 이내 절반 정도 환자들이 재발을 경험할만큼 공격적이고 치명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조혈모세포이식이 불가한 환자들은 완전관해 상태를 유지시킬 수 있는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BMS제약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오뉴렉의 새 출발을 알리고 환자의 제한된 치료 상황에서 겪는 어려움에 깊이 공감, 치료 환경 개선 의지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한국BMS제약 이혜영 대표는 “한국BMS제약은 작년 레블로질 허가를 시작으로 인레빅에 이어 오뉴렉을 출시하는 등 희귀 혈액암 환자들을 위한 신약을 국내에 도입하고자 노력해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빠르게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중증질환 치료 환경 개선과 환자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