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황재석)은 대장항문외과와 계명대학교 암연구소가 주최하는 'SPSS(Single Port Surgery Symposium) 2023'이 지난 14일 개최됐다고 20일 밝혔다.
올 해 두 번째 개최된 단일공 수술 심포지엄에는 해당 분야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해 복강경 및 로봇 단일공 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단일공 수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대장항문질환 뿐만 아니라 위암과 비만, 탈장, 급성 충수돌기염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단일공 수술 현황과 구체적 술기에 대해 여러 전문가들이 강의했다.
특히 계명대 동산병원 대장항문외과 정운경 교수가 다빈치SP 수술로봇을 이용한 대장암 라이브 수술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는 국내서는 두 번째로 진행된 대장암 라이브 로봇수술 시연이다.
심포지엄 대회장을 맡은 정운경 교수는 “계명대 동산병원은 국내 단일공 복강경 수술과 로봇수술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단일공 수술 심포지엄에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해 새로운 술기와 지식을 함께 공유하고 습득하는 장(場)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해당 술기의 과학적 근거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