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사회, 회원 숙원 '의사회관' 완공
건립추진위원회 구성 후 1년 6개월만에 건립…이달 4일 개관식 개최
2023.02.07 05:57 댓글쓰기

울산광역시의사회 새 회관을 건립했다. 2021년 9월 회관건립추진회 구성 후 1년 반만의 성과다. 


울산시의사회는 지난 2월 4일 회관 개관식을 진행했다. 회관 건립을 위해 기금 총 3억6700만원이 모금됐다.


개관식에는 이창규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와 변태섭 대의원총회 의장, 박성민 국회의원,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 박성민 의협 대의원회 의장, 이광래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 김태진 부산시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새 회관은 울산시 북구 명촌동에 부지 186평에 건평 304평 4층 규모다. 기존에 사무실로 쓰던 중구 성남프라자 오피스텔은 회무를 보기 공간이 협소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현 집행부는 회관 신축을 위해 2021년 9월 회관건립추진회를 구성하고 긴급이사회, 임시 대의원총회 등의 의결을 거쳐 본격적인 회관 건립에 들어갔다.


이창규 회장은 개관식에서 "이번 회관 건축에는 국제 경기침체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 운송 물류 파업 대란, 고금리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때마다 건립추진위원회 위원과 임원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오늘의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 새롭게 건립된 의사회관이 회원들의 활발한 교류는 물론 의료 발전을 선도하는 열린 공간으로 적극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이현미 총무이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회원들 숙원사업인 회관 건립을 이뤄낸 임직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며 "의협은 14만 회원들의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해 유관단체와 연대하고 국민과 소통하며 산적한 현안을 풀어나갈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 의사회는 회관 건립에 적극 협조한 일산새마을금고, 디앤동남건설, 종합건축사사무소 제이앤지, 비엘건축디자인, 메디컬부동산 등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축하화환 대신 받은 쌀 600kg은 의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북구청에 기탁됐다.


한편, 울산시의사회는 1964년 경남의사회 산하 울주군의사회에서 분리, 독립하면서 회무를 시작했다. 1997년 광역의사회로 승격되며, 의협 16개 시도지부 중 하나로 역할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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