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행정절차 착수
충남도와 공식회의 등 진행…"개원 3년 앞당겨 2026년 목표"
2023.02.07 10:38 댓글쓰기



충남도가 내포지역에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종합병원 건립 추진에 가속도가 붙었다.


충남도와 명지의료재단이 협약 1개월 만에 첫 공식회의를 열고, 자금지원 사전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등 관련 절차를 밟기 시작한 것이다.


이들은 지난 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협의회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전형식 도(道) 정무부지사, 홍성화 명지의료재단 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난 1월 4일 업무협약 체결 이후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관련 행정 절차 등을 점검했다.


도는 지난달 17일 내포신도시 의료용지 조성 공사에 대한 일상감사(사전 컨설팅)를 마치고 발주를 준비하고 있다.


충남도는 앞으로 7개월 동안 연구용역을 통해 ▲종합병원 설치비 자금 지원 범위 및 타당성 검토 ▲내포신도시 의료 수요, 사업계획 규모 및 적정성 분석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남도는 투자 심사 등 행정절차 준비와 법적 효력을 갖는 '이행 협약안'을 마련했다. 


도는 협약안을 토대로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개원을 기존 계획보다 3년 앞당긴 2026년 3월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연내 이행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명지의료재단 측은 의료 수요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반영,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설립 규모와 사업 추진 계획 등을 마련 중이다.


내포신도시 525병상(급성기 350·재활요양 175) 규모로, 22개 진료과에 중증응급·심뇌혈관 등 전문진료센터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의료 인력은 총 857명으로, 전문의 94명, 간호사 414명, 기타 34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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