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맞춤형 조절 T세포 치료제, 범부처 지원 과제 선정
지아이셀 "재생의료 연계 3년내 IND 신청·4년내 임상 1상 승인 계획"
2023.04.12 05:00 댓글쓰기



지아이이노베이션 관계사인 지아이셀의 환자 맞춤형 조절 T세포치료제 'Drone Treg'이 올해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KFRM) 신규지원 대상 과제 중 재생의료 연계기술 개발에 선정됐다.


KRFM은 핵심 및 원천 기초기술부터 임상적용단계의 전주기 재생의료분야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단으로, 재생의료 원천기술 개발·재생의료 연계기술 개발 등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재생의료 연계기술 개발 사업의 경우 재생의료 분야 후보 치료제 및 치료기술의 임상 1상 승인을 목표로 공정 개발,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GMP 기술 이전 등을 지원한다.


지아이셀은 이번 과제 선정으로 4년 간 Drone Treg의 비임상 연구 및 임상 1상 승인을 위한 연구비용 약 17억 6000만원을 지원 받게 된다. 3년내 IND 제출, 4년내 임상 1상 승인을 계획 중이다.


'Drone Treg'은 마치 드론처럼 표적 장기를 정확하게 타깃하는 치료제로, 조직 특이적 타깃 수용체를 배양 과정에서 정교하게 발현시킨 환자 맞춤형 조절 T세포 치료제다.


T세포 치료제의 치료 가능 범위는 염증 과다가 원인이 되는 모든질환이다. 대표적으로 염증성 장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현재 개발 중인 Drone Treg은 ▲높은 장(腸) 점막 타깃 수용체(CCR9, α4β7) 발현율 ▲조절 T세포 핵심 요소 FoxP3의 높은 발현 ▲항염증성 사이토카인 다량 분비 등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지아이셀 관계자는 "염증성 t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체외배양(in vitro)결과와 염증성 장질환 모델 마우스에서 생체(in vivo)실험을 통해 초기 효능 입증을 했다"며 "향후 공정 개선 후 효능검증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명호 지아이셀 최고과학고문은 "염증성장질환 등 자가면역 질환의 환자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기존 치료제에 불응하거나 재발한 환자를 위한 선택지는 부족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 조절 T세포 분야는 극복해야 할 난관이 많지만 혁신적인 Treg 세포치료제를 개발해서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제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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