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0년을 맞는 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 기업 이념을 되새기고, ‘새로운 100년 도약’을 다짐했다.
SCL은 지난 6월 1일 용인 본원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SCL은 2023년을 혁신과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국민 건강증진 향상에 기여하는 100년 기업을 향한 도전과 포부를 전했다.
특히 이번 6월 1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SCL은 40년간 SCL 역사를 되짚어 보고 미래 비전을 제시코자 하는 취지에서 '우리는 행복을 진단한다'를 발간하고, 이를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기념 도서는 경영철학과 진단검사 분야를 개척해온 40년 역사를 비롯해 도전과 좌절, 성취 과정 등 SCL 40년 발자취가 오롯이 담겨있다.
진단검사라는 개념조차 흐릿했던 1990년대. 진단검사 분야를 발전 시키기 위한 SCL 노력은 국내 진단검사 분야의 역사이자 기준이 됐다.
1992년 PCR 분석법 개발 및 24시간 논스톱 검사시스템 도입을 비롯해 1998년 국내 최초로 세계적 정도관리 기관인 CAP(College of American Pathologists)로부터 인증을 획득한 후 현재까지 20여 년간 검사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왔다.
아시아 최대 자동화 시스템을 비롯해 SCL은 자동화운영 · 진단혈액 · 분자진단 · 진단면역 · 특수분석 등 12개 검사부서에서 400여 종의 최신 장비를 통해 4000여 개 검사 항목을 시행할 수 있는 체계적인 검사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검사분석 기술을 비롯한 임상시험, 연구사업 외에도 기관이 보유한 의료빅데이터 등 특화된 연구·기술력의 결집과 집중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새로운 플랫폼을 제시해 나갈 방침이다.
SCL헬스케어 이경률 회장(SCL 총괄의료원장 겸임)은 “지난 1983년 설립 이래 ‘서비스 · 품질 · 연구로 건강한 사회를 이룩한다’는 기본 정신에 부합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며 “지나온 40년을 구심점 삼아 100년 기업을 목표로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