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2023 가송 예술상 시상식 성료
6월 1일~12일 제8회 여름생색展에서 입선·수상작 전시
2023.06.05 12:46 댓글쓰기



동화약품은 지난 6월 1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2023 가송 예술상’ 시상식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가송 예술상 대상으로는 Lili Lee 작가 ‘이어질 리邐’, 우수상은 최희정, ADHD 작가, 콜라보레이션상은 김다슬 작가가 선정됐다.


가송 예술상은 예술계의 숨은 인재 발굴 및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2년에 제정했고 ‘접선’(접는 부채)을 모티브로 젊은 작가들이 참여하는 시각예술 전 분야 대상 공모전이다.


대상을 수상한 Lili Lee 작가의 ‘이어질 리邐’는 샤머니즘에 주술적 이동순간을 접선 의미로 해석석했다.


최희정 작가는 ‘Hace viento’, ‘갈라테이아’ 영상설치 작업으로 종이 접기 모양에 따라 다른 형태를 보이는 조명 조각과 부채의 형상 같은 악기 반도네온 연주 영상을 보여준다. 양측이 움직여야 하모니를 만드는 악기이며 이러한 특성은 작가가 지향하는 연대 의미를 은유하고 있다.


ADHD 작가의 ‘고리’는 전통적인 쥘부채에 영감을 얻어 접힘과 펼쳐짐으로 순환하는 고리 형태의 종이접기 구조체를 키네틱 인스톨레이션으로 보여준다.


대상을 수상한 Lili Lee 작가는 “한국에서 여는 첫 전시에 대상을 타게 됐다”라며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 부채표 동화약품에 감사하고 앞으로 더욱 좋은 활동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윤현경 동화약품 상무는 “작가들 개성과 재치로 새롭게 탄생한 부채 작품들을 통해 물성의 부채가 무형의 가치로 확장됐으며, 전통과 현대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대적으로 해석된 부채 가치를 널리 알리고 나아가 전통 문화와 예술을 지켜가고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상 및 입선 작가 10인의 작품은 6월 1일부터 6월 12일까지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8회 여름생색展'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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