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가 국회 사진 전시회, 정책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념행사를 추진한다.
올해 초 간무협은 2023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국민과 동행 50년! 국민과 함께하는 간호인력, 간호조무사’라는 슬로건을 선정한 바 있으며, 이와 연계한 여러 활동을 기획 준비해왔다.
먼저 국회 사진 전시회를 통해 간호조무사 활동 50년을 돌아보고 새롭게 맞이할 간무협 미래를 그린다.
협회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국회의원회관 제2 로비에서 '국민과 50년을 함께한 간호조무사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사진 전시회를 진행한다. 50주년 기념행사의 시작이다.
전시회에는 지난 50년간 국민보건 증진과 국가 경제성장에 이바지한 간호조무사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사진으로 확인하고, 새롭게 맞이하게 될 100년을 준비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16일에는 사진 전시회와 더불어 국회 정책토론회를 통해 간호조무사 미래를 준비하고 대응하는 걸음을 내딛는다.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양질의 간호조무사 양성을 위한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폐지’를 주제로 진행된다.
김순례 전 국회의원이 좌장으로서 토론회를 이끌어 갈 예정이며, ‘불평등과 시민성연구소’ 박이대승 소장이 ‘간호인력 제로를 합리적으로 재구성하기 위한 제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와 함께 학계, 의료계, 언론계, 정부 등 우리 사회 각계 종사자들이 초고령사회 대비 양질의 간호조무사 양성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간무협 곽지연 회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2023년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에도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시회를 통해 간호조무사의 활약과 현재의 모습을 확인하고 미래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간호조무사를 그려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곽 회장은 “16일 정책토론회는 앞으로 맞이할 초고령 사회에 더욱 중요해질 간호조무사의 역할과 양질의 간호조무사 양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폐지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간호조무사에 대한 차별 해소르르 통해 필수 간호인력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오는 7월 20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및 아카데미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