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 500병상 평택분원 건립 본격 시동
1만2000평 의료시설용지 매매계약 체결, 설계 착수 등 진행 예고
2023.06.28 05:32 댓글쓰기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조감도
아주대의료원이 아주대 평택병원 분원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아주대의료원이 27일 브레인시티PFV와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지매매 계약은 아주대 평택병원이 세워질 예정인 평택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의료시설용지 약 1만2,000평이다.


아주대의료원은 병원부지 매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면서 설계 착수 등 건립 작업을 시작한다. 


아주대의료원은 평택시와 지난 2018년, 2019년 병원 건립을 위한 1,2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2021년 8월 브레인시티 내 의료복합타운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아주대병원‧㈜투게더홀딩스 컨소시엄)로 선정됐으며, 2022년 3월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을 위한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평택시는 현재 인구 58만 명의 대도시로 성장했으며 고덕국제신도시·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이 진행 중으로 급격한 인구 유입이 예상되면서 의료서비스 확대 필요성도 일부 관측됐다. 


아주대의료원은 이번 토지매매 계약 체결 이후 설계, 시공 및 개원 준비 기간을 거쳐 2030년초 500병상 규모 친환경·최첨단 스마트 인텔리전트 평택병원을 오픈할 계획이다. 


또 사회적 관심이 높은 감염병, 분만, 소아 환자, 중증응급·외상질환 등 지역 내 필수의료 분야와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고난이도 치료를 요하는 암·난치성 중증질환에 주력할 예정이다. 


더불어 본원과 긴밀히 협력해서 경기 남부권역 의료 인프라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주대의료원 관계자는 “지난 29년간 쌓은 상급종합병원(대학병원)으로서의 진료역량과 경험을 아주대학교 평택병원에서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지역사회 내 다양한 기업, 연구기관, 유관기관 등과 산·학·연·병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의료복합클러스터 생태계 조성 등 최고 의료서비스 제공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발전하는 의료기관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주대는 보건복지부 의료질평가 3년 연속 최상위 등급(1-가) 획득, 상급종합병원 4주기 연속 지정, 연구중심병원 3주기 연속 지정, 미국 뉴스위크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국내 7위를 차지하는 등의 성과를 기반으로 성공적 분원 설립을 자신하고 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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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중 06.28 20:34
    아주대병원은 90년대 중반 지금 위치에 첨부터 예상보다 큰 규모의 병원을 개원한거나 지금 평택 요지에 분원을 세우는거나 입지 선정 기가 막히게 잘 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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