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교수노조 "의료원장·병원장 직선제"
2023.07.10 11:52 댓글쓰기

인제대의과대학 교수노조가 "의료원장 및 병원장 직선제를 통해 각 형제병원의 경영 자율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하고 나서 추이가 주목. 교수노조는 지난 8일 성명서를 발표, "서울백병원 자체 TFT 또는 의료원의 지난 10년간 대응이 잘못됐다"고 비판. 


교수노조는 "그간 재단이 낸 정책을 보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도 지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라며 "현재 수익이 날 수 없는 구조를 만들어 놓고 일어난 처참한 결과를 재단 정책 입안자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 특히 서울백병원 이외에도 서울 소재 형재병원에 대한 외부 컨설팅 결과를 공개치 않는 태도를 문제 삼으면서 "현재 타 병원도 경영 상태 악화를 겪는 만큼 서울 의료과밀화 및 대형화를 고려하면 제2 폐원이 발생하지 않을 수 없다"는 우려를 표명.


교수노조는 "형제병원 외부 컨설팅 결과를 공개하고 구성원들이 현재 실정과 과제, 대응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 더불어 노조는 "현 재단이 서울백병원 폐원의 책임을 구성 의료진에게 전가한다면 우리 미래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의사 결정 과정을 요구한다. 각 병원에 경영 자율권을 보장하는 가장 합리적 대안인 의료원장과 병원장 직선제를 요구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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