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인공심장 의료기기 치료 우수기관 선정
2023.07.19 18:42 댓글쓰기

인천세종병원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로부터 최신형 인공심장(좌심실 보조장치·LVAD) 하트메이트3 우수센터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21년 6월 처음 LVAD를 환자에 적용한 이후 불과 2년여만의 쾌거로, 이 기간 현재까지 성공률과 유지율 100%를 보이는 수십례의 LVAD 삽입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점을 인정받았다.


 LVAD는 심장에 부착되는 기계식 펌프로 심장이식 수술이 필요한 중증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이식 전까지 생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번 지정은 인천세종병원이 단순히 LVAD 삽입 수술을 잘하는 것뿐 아니라 심장이식 전·후 모든 과정에 걸쳐 중증 환자를 안전하게 관리 및 치료하는  능력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LVAD 활용·치료는 인천세종병원의 별도 특화 부서인 심장이식센터에서 주도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 심장이식센터는 여기에 24시간 전문의 상주 시스템도 갖췄다.


센터장인 김경희 심장내과 과장은 지난 2013년부터 미국 드렉셀 대학과 교류하며 LVAD와 중증 심부전 환자에 대해 연구하고 미국 로체스터 메이요 클리닉·펜스테이트 병원 연수를 마쳤다.


국제심폐이식학회 프로그램 위원과 심장이식 가이드라인 위원장을 맡은 이 분야 권위자다.


올 초 하트메이트3 삽입 수술 시험감독관(프록터)으로 선정된 김주연 심장혈관흉부외과 과장 역시 센터에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프록터는 수술 전반을 교육·감독·관리할 수 있는 국제적 전문가다.


오병희 인천세종병원장은 "앞으로도 모든 의료진은 심부전 환자들 곁에서 함께 걸으며 희망을 드리고자 최선을 다하면서, 특히 중증 심부전 환자 치료에 선도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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