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에이아이(대표 권준명·김흥석)는 부천세종병원 및 인천세종병원에 심전도 분석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AiTiALVSD(에티아엘브이에스디)'를 제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환자 심전도를 입력하면 AI 분석을 통해 좌심실수축기능부전(LVSD) 가능성을 점수 형태로 알려주는 소프트웨어다. 진단 정확도는 91.9%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시험에서 확인했다.
에티아엘브이에스디는 지난 2월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술 혁신성과 임상적 개선 가능성을 인정 받아 제29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현재 보건복지부 혁신의료기술 지정 고시에 따라 오는 8월 1일부터 3년 간 사용기관으로 등록된 의료현장에서 비급여 또는 선별급여로 사용 가능하다.
권준명 대표는 “품목허가 후 약 2개월 만에 진료현장에 실제 도입까지 이뤄졌다”며 “건강검진 심전도 검사를 통해 심부전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 가능성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