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여성 노숙인 자선진료 서울시장상
가톨릭 생명존중 정신 바탕 38년간 '영보자애원 입소자' 치료 지원
2023.08.07 14:01 댓글쓰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개최된 서울시립영보자애원 개원 38주년 기념행사에서 서울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서울시립영보자애원(경기도 용인시)은 ‘재단법인 천주교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유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여성노숙인요양시설로 중증 장애인부터 자립이 가능한 여성 노숙인 등 400여 명이 생활하며 자활과 자립 의지를 키우고 있다. 


본원은 노숙인의 복지 향상 및 자립지원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한 바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1985년 서울시립영보자애원이 개원한 원년부터 건강 상태가 취약한 여성 노숙인을 대상으로 자선진료를 제공, 그들이 심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지난 2010년부터 전산 기록을 통해 확인한 진료 인원만 2203명에 이른다.


이요섭 영성부원장 신부는 “자선진료와 사회공헌사업은 서울성모병원의 존재 목적이기에 뜻 깊은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가톨릭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ESG 경영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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