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 전북지역암센터(소장 정영범 비뇨의학과 교수)가 "소아청소년 암 예방을 위해 최근 지역 학교 교사들이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북지역암센터는 지역사회에 올바른 암 정보를 제공하고 대부분의 생활 습관이 시작되는 소아·청소년 시기 올바른 생활 습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전북대병원 어린이병원 2층 완산홀에서 진행된 이번 직무연수 프로그램은 전북 도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교사 45명이 참가했다.
특히 소아·청소년의 암 예방에 대한 전문지식을 교육하고, 소아·청소년 시기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암 예방 직무연수 프로그램이 진행했다.
3일씩 2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각 분야 전문가 15명이 각각 암과 관련된 주제로 다양한 강의를 펼쳤다.
교육과정은 △국민 암예방 수칙에 대한 이해 △소아청소년 소화기질환에 대한 이해 △소아암 이해 및 소아암환자 학교복귀 지원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 △여성암 이해 △소아비만과 당뇨 이해와 예방 △상황별 소아청소년 응급처치 이해로 구성됐다.
또 △소아청소년 약물 오남용 예방 △소아청소년 흡연 위해성 및 지도법 △소아암환자 재활에 대한 이해 △운동재활요법 실습 △원예요법 △암 예방을 위한 바른 식습관 형성 △소아청소년 우울증과 상담기법 △미술심리를 활용한 스트레스 관리 등도 포함됐다.
정영범 전북지역암센터소장은 “암 예방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을 받은 선생님들이 학교에서 전문지식을 활용, 제자들이 건강하게 생활하는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