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병원장 안희배)은 최근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와 캄보디아 남부 캄폿 주 지역에서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내과 △안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치과 등 총 8개 진료과목을 중심으로 총 1600명에 대한 진료가 이뤄졌다.

또한 현지 의료기관에 자동혈압계, 체성분측정기, 소독기 등 의료장비 및 의약품을 전달해 봉사활동 이후에도 해당 지역주민들 치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아대병원은 지난 2011년 라오스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KRX국민행복재단과 연계해 캄보디아, 베트남 등 의료취약 국가에 지난 10년 동안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왔다.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이번 캄보디아 의료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재개됐다.

안희배 병원장은 “이번 해외 의료봉사를 통해 민간외교 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며 “ 인술을 통한 인류애 실현은 우리 병원의 가장 소중한 가치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의료봉사단은 동아대병원 및 KRX국민행복재단, 씨젠의료재단, 현지 통역 등 총 47명으로 구성됐다.

박대진 기자 (djpark@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