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폐암·안저질환 신약' 개발 중단
"사업 경쟁력 제고 목적, 특발성 폐섬유증 후보물질 BBT-877 등 집중"
2023.09.26 20:38 댓글쓰기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176 및 안저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BBT-212 개발을 중단했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자본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회사 전략적 결정의 일환으로 글로벌에서 좀 더 시장 가능성이 높은 제품에 투자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BBT-176은 4세대 EGFR 저해제로 개발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로, 타그리소 등 3세대 EGFR 저해제 치료 이후 내성으로 나타나는 C797S 포함 삼중 돌연변이를 타깃으로 한다. 


여기에 건국대학교로부터 2020년 도입한 안저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BBT-212 또한 임상 연구 및 개발을 중단한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 및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207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재원을 확보하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BBT-176은 4세대 EGFR 저해제로 개발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로, 타그리소 등 3세대 EGFR 저해제 치료 이후 내성으로 나타나는 C797S 포함 삼중 돌연변이를 타깃으로 한다.


3세대 EGFR 저해제가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승인되는 전세계적 폐암 치료 추세에 따라 C797S 포함 이중 돌연변이 등 변이 스펙트럼에 대응하기 위해 ‘BBT-207’ 개발에 힘쏟을 계획이다.


해당 후보물질의 임상 1상 환자 등록을 위한 스크리닝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전사적 연구개발 역량 및 자금을 BBT-207에 집중하여 경영 효율을 한층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효율적인 기업 경영 차원에서 자원을 전략적으로 배분, 집행해 보다 빠른 연구개발 성과를 선보이기 위해 일부 과제를 중단하기로 했다”라며 “전사적 개발 역량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경쟁력 확보와 영속성 제고에 힘 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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