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이 지역 의료기관 및 연구기관과 협업해 외상치료·고압산소치료를 위한 ‘의료취약지 비대면 협진 프로그램 실증연구’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병원은 최근 사업책임자인 권역외상센터 육현 교수, 헤셀 한덕규 대표, 원주의료원, 영월의료원, 고성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킥오프 미팅을 시작으로 각 기관은 다양한 학술 연구 및 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의료취약지 의료서비스 개선과 발전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모색한다.
강원권 취약지역의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웹서비스 개발 및 PC,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활용한 비대면 협진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육현 교수는 “디지털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비대면 의료 발전의 기로에 서 있다”며 “이번 실증연구는 향후 원격의료 도입에 필요한 근거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육현 교수는 외상치료와 고압산소치료를 위한 취약지 비대면 협진 프로그램 실증연구를 목적으로 디지털헬스연구실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