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와 대한의학회(회장 정지태)는 지난 29일 의사협회 오송회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협은 2019년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산업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총 5차례에 걸쳐 중도금 및 잔금을 납부했으며 지난해 등기 이전을 끝으로 오송부지 매입을 마무리했다.
이후 의협은 오송부지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한 ‘오송회관 관련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오송부지 활용방안 마련을 추진해 왔다.
특히 최근 ‘오송부지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해 기초 청사진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대한 연장선으로 의협과 의학회는 앞으로 오송회관 건립 정보·자원 교류, 오송회관 공동 조사 및 연구, 교육센터·의학박물관 등 오송회관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양해각서는 체결일로부터 3년간 유효하고, 당사자 중 일방이 연장을 거절하는 의사를 서면으로 통지하지 않는 한 협약의 효력은 3년씩 자동으로 연장된다.
이필수 의협회장은 "앞으로 의협과 의학회가 정보와 자원을 더욱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의협 행보에 대해서도 의학회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지태 의학회장은 “국내 의료 발전을 위해 의협이 앞장서 주심에 감사하다”며 “뜻 깊은 일에 의학회가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 만큼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