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의료원이 인간 건강 향상 및 미래의료 사업 선도, 글로벌 공공협력을 통한 보건의료의 공적 기여, 차세대 경영진과 핵신 인재 양성 육성을 위해 의과학문명원을 신설한다고 4일 밝혔다.
의과학문명원은 경희의 궁극적인 가치인 문화세계의 창조를 실현해 경희의과학의 세계적인 우수성과 창의성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구현하는 의료기관 역량을 극대화하고 의과학의 창의적인 발전과 활용에 균형 있는 시각을 가진 차세대 리더들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일 예정이다.
중앙행정기구인 의과학문명원은 △전환기획팀 △글로벌공공협력팀 △교육기획팀으로 구성됐으며, 초대 의과학문명원장으로는 우정택 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사진]가 임명됐다.
우정택 의과학문명원장은 “최근 원 헬스(One Health) 개념이 주목받고 있듯이 인간의 건강은 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의과학 발전으로 많은 혜택을 얻지만, 사회에 미치는 부작용도 동반되기 때문에 인류 건강 향상을 위해 보다 효과적인 방안을 고민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과학 지향점은 인류 건강을 위해 질병 예방과 더 나은 치료법을 추구하는 것처럼 의과학문명원도 의사와 의료기관 중심의 다학제적 시각으로 조망하고 우수성을 확립하는 동시에 경희 핵심 가치인 인류의 진정한 문화 세계 창조를 실현할 수 있도록 힘써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정택 의과학문명원장은 경희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경희의료원 및 강동경희대병원 경영정책실장,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장 및 의학전문대학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