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오늘(23일) 오전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이사장 최일도)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어르신 약 5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따뜻한 마음 한끼 나눔 캠페인’ 12차 활동은 지난 1월 13일 나눔아너스 12호 기부자인 이우석 회장의 기부금 500만 원으로 진행됐다.
1988년 시작된 밥퍼나눔운동본부는 ‘이 땅에 굶는 이 없을 때까지’라는 모토로 청량리역 광장에서 라면을 끓이면서 시작된 밥상공동체로서, 매일 6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아침과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필수 의협회장은 "지난 경북의사회 차원 기부에 이어 개인 기부로 다시 한번 나눔활동에 동참해주신 이우석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의협 나눔캠페인을 통해 우리나라 최고 전문가단체로서 대회원 뿐 아니라 대국민 공익 메시지를 전함으로써 우리 사회 나눔 기부문화가 더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우석 경북의사회장은 "지난해 수상한 김우중의료봉사상의 상금을 의미있게 사용해야겠다는 결심으로 이번 후원을 하게 됐다. 급격하게 추워진 날씨로 생활고가 더욱 심해진 이웃들과 어르신들에게 직접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해드릴 수 있어 매우 보람 있다"고 밝혔다.
밥퍼나눔운동본부 최일도 목사를 대신해 참석한 김연수 사모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후원과 배식봉사를 해주면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