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장 이상철 교수
오늘 인사, 신임 커뮤니케이션실장 박희철‧차장 최규성 교수 임명
2024.02.01 12:12 댓글쓰기

삼성서울병원의 대내외 홍보 및 마케팅 등을 책임지는 커뮤니케이션실이 주요 보직자들의 산실(産室)로 주목받고 있다. 


오늘(1일) 발표된 주요 보직자 인사에서 전현직 커뮤니케이션 실장 및 차장 출신들이 주요 보직에 포진하면서 이 같은 경향을 입증했다. 


먼저 부원장급인 심장뇌혈관병원에 現 커뮤니케이션 실장인 이상철 순환기내과 교수[사진]가 임명됐다. 


삼성서울병원의 심장뇌혈관병원장은 암병원장, 연구부원장과 더불어 원장단에 포함되는 핵심 보직이다. 


이상철 교수 후임은 박희철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커뮤니케이션실장)가 맡았으며 최규성 이식외과 교수가 커뮤니케이션실 차장에 임명됐다.


또 현 커뮤니케이션실 차장인 유종한 교수는 기획실 차장으로 임명됐다. 해당 임명 역시 승진으로 볼 수 있는 보임이다. 


전전 커뮤니케이션실 차장을 지냈던 김석진 혈액종양내과 교수도 주요 보직 중 하나인 암병원 운영지원 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 보직자 임명 이외에도 과거 선례에서도 이와 유사한 흐름은 존재했다. 


지난 2004년 삼성서울병원에서 최초로 도입된 대변인제를 맡았던 당시 홍보실장(커뮤니케이션 실장)인 송재훈 감염내과 교수는 이후 2012년 9대 병원장에 임명됐다. 박윤수 정형외과 교수도 홍보실장 후 진료부원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커뮤니케이션실을 거친 교수들이 보직자에 임명되는 경향이 다소 존재하긴 한다”며 “마케팅 특성상 조직 이해도와 대내외 협력 경험이 필수인 만큼 보직자 임명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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