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마곡 '신약 연구소' 건립 투자금 확대
2026년 완공, C&D 센터 '2000여억원' 투입···엔블로 후속 '개방형 신약' 속도
2024.03.25 05:43 댓글쓰기



대웅제약이 차세대 신약발굴을 위한 마곡 신약개발 연구센터 투자 금액을 증액한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은 "지난 2019년부터 건설 중인 마곡 C&D(connected collaboration & Development)센터 투자금액을 705억원에서 1637억원으로 증액했다"고 3월 21일 정정 공시했다.


대웅제약 마곡 C&D센터 당초 투자금액을 705억원으로 책정했으나 1000억원 가량을 늘린 1637억원으로 증액했다. 이는 2670평 부지를 취득하면서 들인 292억원은 제외된 금액이다. 부지 취득금액까지 더하면 약 2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 해당 센터에 투자되는 셈이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 2019년 3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한 신약 연구개발(R&D)에 나섰다. 이에 파이프라인 기반 조성을 위한 C&D 센터 구축을 결정했다.


당초 투자기간은 2023년 7월 31일까지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공사 일정이 지연되면서 2026년 7월 31일로 미뤄졌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인건비와 건축비가 상승하면서 부득이하게 신규 시설투자 금액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시공을 맡은 금호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건설되는 대웅의 마곡연구소 규모는 지하 3층에 지상 9층의 교육연구시설을 포함한다.


대웅제약은 C&D센터를 활용해 외부와의 오픈 콜라보레이션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R&D혁신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0년 주총서 엑셀러레이터 활동 등 신규사업도 추가했다.


신규인력 채용에도 나서는 등 막대한 투자가 들어가는 만큼, 향후 대웅제약이 펙수클루와 엔블로 신약 출시 이후 해당 센터를 통해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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