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 보건의료인 6~12명 '여의도 입성' 전망
금배지 도전장 던진 31명 추이 촉각···조국혁신당 돌풍 '비례대표' 혼돈
2024.04.09 05:39 댓글쓰기

4월 10일 22대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며 금배지에 도전장을 낸 보건의료인 31명의 당선 여부에도 의료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와 각 정당의 분석 등에 따라 지역구 2명, 비례대표 4명 당선이 유력한 가운데, 적게는 6명에서 많게는 12명의 보건의료인이 국회에 입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사 출신 서명옥‧약사 출신 서영석 당선 가능성↑


국민의힘 서명옥 후보(서울 강남갑,왼쪽)와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후보(경기 부천갑).


지역구에서는 서울 강남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서명옥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


강남갑은 1990년대 이후 한 차례도 민주당 계열 후보가 당선되지 못한 보수정당 텃밭으로 국민의힘도 서울 내 승리 가능 지역 10곳 중 하나로 분류했다.


서명옥 후보는 경북대 의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진단방사선과 전문의다. 지난 2008년 서울 강남구보건소장, 2023년 한국조직은행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의사협회에서 기획위원으로도 활동했다.


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경기 부천갑의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후보도 당선권에 한발 앞서 있다.


경기 부천은 22대 총선에서 선거구가 4곳에서 3곳으로 통합됨에 따라 서영석 후보는 앞서 당선됐던 부천정에서 부천갑으로 옮겨 재선에 도전한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부천갑 후보 간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가 공표된 것은 없으나, 부천은 민주당 계열 후보들이 강세인 곳으로 분류된다.


서영석 후보는 성균관대 약대 졸업 후 부천에서 약사로 활동하다가 지난 1995년 부천시의원으로 당선되며 정치계에 입문했다.


안철수‧강청희‧정명희, 오차범위 내 초접전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경기 성남분당갑,왼)와 더불어민주당 강청희 후보(서울 강남을). 사진제공 연합뉴스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 4선에 도전하는 안철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와 각종 여론조사에서 1%p의 초박빙을 이어가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지난 8일 이곳을 찾아 지원 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같은 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자신의 SNS에 '총선 초박빙! 지인을 찾아주십시오'라며 강청희 후보가 출마한 서울 강남을 등 서울 내 격전지 11곳의 투표를 독려했다.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을 지낸 강청희 후보는 지난해 말 민주당 5호 영입인재로 복당해 강남을에 전략공천됐다.


강남을은 대표적인 보수 텃밭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박수민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나타났다.


약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정명희 후보는 부산 북구을에서 국민의힘 박성훈 후보에 오차범위 내 약간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정명희 후보는 부산대 약대를 졸업하고 부산 중구에서 약사로 활동했으며, 지난 2014년 부산광역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2018년에는 부산시 북구청장에 당선됐다.


조국혁신당 돌풍으로 비례대표 판세 예측불허, 김윤 교수 당선권→불투명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비례대표로 나선 국민의미래 인요한, 한지아 후보, 조국혁신당 김선민 후보, 녹색정의당 나순자 후보, 개혁신당 이주영 후보, 더불어민주연합 김윤 후보.


비례대표 선거는 지난 한 달 사이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급상승하며 판도가 크게 뒤집혔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지난 3월 중순까지만 해도 최소 13석을 예상했으나 유권자들이 조국혁신당으로 쏠리며 현재는 10석도 위험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11번과 12번에 각각 이름을 올린 전종덕 전(前) 민주노총 사무총장과 김윤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는 개표 마감까지 피말리는 싸움을 이어가게 됐다.


반대로 당초 비례대표 선거에서 5석 내외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던 조국혁신당은 최근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미래를 제치고 1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등 15석까지도 노리고 있다.


이로 인해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5번에 위치한 김선민 전(前)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당선 안정권으로 분류된다.


이와 더불어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8번과 11번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과 한지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및 개혁신당 비례대표 1번 이주영 전(前) 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는 당선이 유력하다.


반면 간호사 출신 나순자 전(前)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1번에 배치됐지만 정당 지지율이 2% 내외에 그치며 당선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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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판새 04.09 06:57
    의사선생님들 비례민주당은 9번정도 까지 돼야 김윤이가 멀어집니다. 그리고 민주당 강청희도 지역인데 낙선 기대합니다. 그렇다고 국힘이 100석 넘기면 안돼요. 개신당 이주영 의사에게 우호적이고 나머지는 여야 할 것 없이 비우호적입니다.
  • 택도 04.09 06:49
    관심없다 천공이 600명에서 또 몇명까지 얘기하는지나 잘지켜보고취재해라
  • ㅇㅇㅇ 04.09 06:18
    김윤이는 되면 안돼

    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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