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 전공의協 비대위원장 "의협 3대 요구 비동의"
"무기한 휴진도 상의없이 일방 발표, 임현택 회장은 발언 신중 기해야"
2024.06.19 11:45 댓글쓰기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에 제시한 3대 요구안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기존의 대전협 7대 요구에서 후퇴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또 임현택 의협 회장을 향해서는 "입장 표명에 신중을 기해달라. 최대집 前 회장 전철을 밟지 않길 바란다"고 저격했다. 


19일 박 위원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의협은 지난 18일 총궐기대회를 열고 ▲의대 증원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전공의·의대생 행정명령 및 처분 소급 취소 등 사법 처리 취소 등을 휴진 철회 조건으로 요구했다. 


박 위원장은 이에 대해 "지난 2월 대전협이 요구한 7가지 요구안에서 명백히 후퇴했으며, 대전협 비대위는 이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임 회장은 최대집 前회장 전철을 밟지 말라"고 주장했다. 


전날 총궐기대회에서 임 회장이 밝힌 무기한 휴진 방침과 관련해서도 박 위원장은 "의협 대의원회 및 시도의사회와 상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대외적 입장 표명을 좀 더 신중하게 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료계가 구상하는 범의료계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범의료계 차원의 협의체를 구성해도 대전협은 참석하지 않겠다고 했고, 지난 4월 임현택 회장이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을 때도 거절했다는 점을 박 위원장은 분명히 했다. 


또 최근 박 위원장이 SNS에 "임현택 회장은 뭐하는 사람이냐"고 저격성 발언을 게재한 후 임 회장이 SNS대화 단체방에서 "전공의 문제에서 손 뗄까요"라며 불쾌함을 피력하는 발언을 한 것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전공의 문제 전면 불개입, 그립 등의 단어 선택은 부적절한 처사로, 현 사태에 임하는 임 회장 자세가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한편, 대전협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2000명 의대 증원 전면 백지화 ▲과학적 의사 수급 추계 기구 설치 ▲수련병원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불가항력 의료사고 법적부담 완화 대책 제시 ▲전공의 주 80시간 근무환경 개선 ▲전공의 겁박 부당명령 철회 및 정식 사과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 등을 요구 중이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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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단 퇴진하라. 06.19 17:12
    지는 의료계랑 협의도 안하고 대통령 선거전에 함부로 만나면서 (네가 도대체 뭔데??) 내로불남이 따로 없네.

    그래 모든 선배들 다 꼰대로 생각한다면, 그리고 꼰대들의 지혜와 슬기를 타산지석으로 삼을 생각이 없다면,

    초장부터 다 뚜들겨 맞아가며 삶을 배우도록 하거라. 지름길 알려줘도 불신에 가득차서 스스로 좋은 길 못가는 바보들까지 이끌 선배들 아무도 없을거다. 평생 남탓이나 하며, 저모냥 저꼴로 살거라.
  • 느낌적 느낌 06.19 15:08
    댓글 ㅉㅉ ~ 의사 아닌 것 같은데.. 갈라치기 하려는 의도? 갈라치기 수법 그런 건 않먹힐거야!
  • 그리고 내부 분열은 박단이가 초래하는데 뭔 06.19 17:03
    4개월동안 단일대오 지키려 노력한 내가 불쌍하다
  • 06.19 17:00
    의사니까 2020 상황을 잘 알겠지?



    근데 너는 의사냐? 맞춤법도 못 지키는 사람도 의대 다니고 졸업하는 시대구나
  • ㅉㅉ 06.19 14:22
    박단 꼴도 보기 싫다



    2020 대전협이랑 다를게 뭐냐



    대전협 활동 이력 <?? 믿거 ㅋㅋ
  • 공동위원장 안하겠다고?? 이런... 06.19 13:11
    박단 저사람은 사직했고 더이상 의사안하기로 했으면, 더이상 발언말고 일반인으로 조용히 살았으면 좋겠다.

    내분이나 일으키고, 회장 뒷담화나 까고 저게 뭐하는 MZ세대인가?

    공동위원장에서도 빠지겠다는 것은 스스로 감방안가겠다는 소리나 다름없다. 집단휴진을 이미 시행한 상황하에서 지금 의협집행부들 다 감방갈 각이다. 현재 사태의 위중함을 알기나 하냐? 박단아... 너만 살자고 저러는게냐? 그럴려면 입닫고 사라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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