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첫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소아중환자실
분당서울대병원, 오늘 개소식…독립공간·전문의료진 등 별도 운영
2024.07.09 11:26 댓글쓰기



분당서울대병원이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성인과 분리된 소아전용 중환자실병상을 등록하고 9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소아중환자를 위한 별도 독립된 공간에 전문인력 및 장비를 확충해 보다 전문적인 중증소아환자 치료가 가능케 됐다. 전문 치료시설로 총 6병상이 운영된다.


소아중환자실만 전담하는 전담전문의가 상주하고, 소아전담 간호사 31명을 배치해 간호등급 기준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맞췄다.


환자 상태가 위중하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게 되는데 생후 1개월 미만이라면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생후 1개월~18세인 환자는 소아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23년 5월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경기도 유일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다.


로 신생아중환자실 40병상, 성인과 분리된 소아응급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개소한 소아중환자실은 경기도에서 처음이자 가장 큰 규모의 독립된 소아중환자실로 국내 중증환자 진료체계 핵심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소아중환자실 진료환경 전문화는 앞으로도 지속할 방침이다. 


올해 병상 등록 및 개소에 이어, 2025년에는 소아중환자 전문의를 추가 채용, '전담전문의진료시스템'을 강화하고 소아 전용 전문 의료기기 확충도 계획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송정한 병원장은 "그동안 성인 중환자실의 일부 병상을 소아중환자실로 운영해 왔으나 성인과 분리된 소아전용 중환자실을 개소하면서 소아중환자 집중치료 전문성을 강화하게 됐다"며 "권역공공의료책임기관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최창원 센터장은 "분당서울대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가 지역사회의 소아중환자 진료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소아중환자실 역량을 키워나가 수준 높은 소아중환자 집중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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