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안산병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사업 선정
웨어러블 재활로봇 도입 등 첨단 재활치료서비스 제공
2024.07.10 11:09 댓글쓰기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도 간병비 부담 경감 간병로봇 지원사업에 로봇재활기업 (주)엔젤로보틱스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9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 지원(50%) 및 참여기업(20%), 근로복지공단(30%) 공동투자를 통해 민간에 재활로봇 치료 서비스 활용기회를 제공, 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진행되는 유망 서비스로봇 분야 집중지원 프로그램이다.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에 도입되는 웨어러블 재활로봇인 ANGEL LEGS는 평지 및 계단에서 하지 불완전마비 환자를 위한 보행훈련 및 스쿼트, 계단오르기 훈련을 도와줄 수 있다. 


특히 착용자 보행 특성 및 보행 양상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분석 데이터 기능을 탑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등 국내 다수 의료기관에서 로봇재활치료를 위해 운영 중이며, 그 효과를 인정받았다. 


뇌졸중, 척수손상, 뇌성마비, 파킨슨병 및 기타 보행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에 적용가능하며, 11개 센서로 구성된 의도파악기술로 대상자의 훈련 참여도를 이끌어내 기능 향상을 극대화할 수 있는 첨단 재활치료 장비다. 


목발과 이동형 보조기, 탈부하 보행훈련기 등을 활용한 보행훈련이 가능하고 자연스러운 보행패턴을 프로그램화해서 환자가 이를 반복 훈련토록 함으로써 재활치료환자의 효율적 치료 수행이 기대된다.


임호영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장은 "금번 로봇 지원사업 선정은 안산병원 재활치료분야의 우수한 시설과 의료진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첨단 재활서비스를 제공해 일하는 모든 사람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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