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5일 분당서울대병원 대회의실에서 신한은행과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신탁을 통한 유산 기부문화 정착과 저변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분당서울대병원 송정한 원장과 신한은행 박의식 자산관리솔루션 그룹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향후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분당서울대병원에 유산을 기부하기를 원하는 기부자는 신한은행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해 금전은 물론 부동산 및 다양한 자산을 기부할 수 있게 됐다.
유언대용신탁은 금융기관이 고객 자산을 관리하고, 사후에는 사전에 정한대로 자산을 배분·상속하는 서비스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국내에 선진적인 기부문화가 확산되는 데 이번 업무협약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분들이 기부 가치를 인식하고,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