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6 의대 교수들, 제자 지키려면 정신차려야"
이병철 변호사, 투쟁동력 약화 상황 일침…"목숨걸고 싸워야 한다"
2024.08.08 14:50 댓글쓰기



의과대학 증원으로 촉발된 의정 갈등 상황이 6개월에 넘어서면서 의료계 투쟁 동력이 저하됐다는 질타가 나왔다.


의대 증원 관련 소송을 담당하는 이병철 변호사(법무법인 찬종)는 8일 "의대 교수들은 제자와 환자들을 탄압하고 죽이는 정부에 맞서 목숨걸고 싸워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그는 "의료계는 자멸하고 있다"며 "대한의사협회는 임현택 회장의 막말로 스스로 무너졌다. 아무런 투쟁 전략도 없이 자폭한 것"이라고 힐난했다.


"교수들 가두시위 나서야 하고 대통령실 앞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해야"


이 변호사는 작금의 상황에서 의대 교수들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빅6 의대 교수들이 정신차려야 한다. 전공의 및 의대생들과 끝까지 함께 해야 하는 스승이기에 의료독재에 가장 결정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리딩 세력은 빅6 의대 교수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수들이 가두시위에 나서야 한다. 의대 교수 대표들은 대통령실 앞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하고 나머지 교수들이 목숨을 걸고 환자 진료에 매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금 같은 무기력한 기회주의자 모습을 역사는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제자를 걱정하는 스승이라면 그 알량한 교수직을 내던지고 싸워야 한다"며 "폭정에 맞서는 자기 주권자다. 의료주권도 마찬가지다. 교수들 태도가 이 나라 운명을 결정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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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원 08.11 22:28
    지지합니다. 문제의 심각성을 아는 분들이 한 목소리로 의료정상화될 수 있도록 힘내주세요.
  • 해피 08.11 01:48
    저들 눈엔 환자는 보이지 않고 제자들만 보이나?

    의사는 왜 존재하는가? 생각해 보시길~~~ㅠㅜ
  • 뭐라 08.26 16:27
    주방장 구박하고 맛난밥 먹을 수 없듯이,  목사님 구박하고 영혼의 안식을 구할 수 없듯이,  공사인부 구박하고 좋은 시설 만들 수 없듯이, 자고로 기술자, 전문가, 과학자 집단을 구박하는 시민은 문명세계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의사가 존경받는게 배아파서 구박하고 싶은 질투심이야 자연스럽다.  본능의 자연스러운 마음을 통제없이 말하고 행동한다면 결코 문명인이 아닐것이다.
  • 김여건 08.10 13:57
    제자를 지키는것도 중요하지만 가장먼저 환자를 지켜야제요.주객이 전도 된것ㅈ같네
  • 무의미 08.09 21:58
    많이 많이 지쳤어. 당딕도 당직이지만 환자 진료하고 제자들 가르치고 연구하는 교수로서 삶의 의미를 못찾겠어.
  • 지나가다 08.09 19:27
    교수님들께서 잘 뭉치시고 대통령실 앞에서 결사적인 모습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전공의샘들께서도 지원하는 모습 있어야 합니다. 복지부 장차관과 교육부 장차관 및 관련자들 책임 묻는 집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의대생들  학부모님들 집회가 동시에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언론이 대대적인 보도를 안 할 수 없게 만들어야 합니다
  • 의병 08.09 10:35
    과거 일본한테 괞히 먹혔을까? 친일파가 괞히 생겼을까? 내몸보신이 먼저고 단결이  않되는 민족은 허구헌날 그럴거여.
  • 안 의사 08.09 10:04
    의사의 존재 목적은 환자이지 의사가 아닙니다.

    역량있는 후배 의사를 배출하는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제1 목적인 환자를 잊으면 안됩니다.

    또한 이건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도 자신의 변호만 충실하면 되지 왜 교수들을 선동 합니까?
  • 네이름 08.09 09:26
    환자의 죽음을 방치하고  내벼려두라??
  • 답답 08.09 09:12
    대학병원 교수들이 함께 1주간만 나서면 사태 해결된다. 의사나 의대교수나 정부와의 투쟁은 지금까지 제대로 하는 꼴을 못 봐ㅆ다. 작금의 사태 해결에 빅5병원 교수들이 과감하게 투쟁해야만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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