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제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 환자 모집 완료
동아에스티 자회사 뉴로보 "임상시험 결과 금년 3분기 공개 예정"
2024.08.14 10:16 댓글쓰기



동아에스티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는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DA-1726 글로벌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DA-1726 글로벌 임상 1상은 DA-1726 안전성 및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을 확인하기 위해 두 파트로 나뉘어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실시된다.


파트1 단일용량상승시험은 비만 환자 및 건강한 성인 45명을 대상으로 DA-1726 또는 위약 단회 투여 시험으로 진행되며, 지난 4월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 2024년 3분기에 임상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DA-1726 글로벌 임상 1상 파트 1과 파트 2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 2분기에 DA-1726 글로벌 임상 1상 파트 3을 계획하고 있다. 파트3은 24주간 DA-1726 또는 위약을 반복 투여하는 평행비교시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DA-1726은 Oxyntomodulin analogue(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1 수용체와 Glucagon(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


GLP-1, Glucagon 이중작용제 DA-1726은 비교 전임상 연구 결과를 통해 GLP-1 수용체 작용제 세마글루타이드 대비 유사한 음식 섭취량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또 동일한 GLP-1, Glucagon 이중작용제 서보두타이드 대비 우수한 체중 감소와 체지방 질량 감소 및 혈당 감소 효과가 입증됐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김형헌 대표는 "DA-1726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돼 파트2 임상 일정을 앞당겨 시작할 수 있었다. 현재 계획보다 빠른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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