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2분기 매출 최고 실적 '2097억원'
휴온스그룹 상장사 중간현금배당 100억원 책정
2024.08.15 06:42 댓글쓰기



휴온스그룹이 주요 사업회사 실적 증가에 힘입어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매출액은 전문의약품의 견조한 실적과 에스테틱 사업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분기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휴온스그룹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은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097억 원, 영업이익 304억 원, 당기순이익 23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8%, -17%, 1%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역대 분기 최고 매출을 올린 배경에는 의약품 사업에서 안정적으로 성장 중인 휴온스와 에스테틱 사업에서 호실적을 지속한 휴메딕스, 휴온스바이오파마 역할이 컸다.


휴온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490억 원, 영업이익 93억 원, 순이익 8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6%, -48%, -46% 증감했다.


영업이익률 둔화 원인은 원가율 높은 상품 매출 비중 증가 및 건강기능식품 시장 불안정에 따른 종속회사 휴온스푸디언스 부진과 종속회사 휴온스생명과학 사업구조 개편 과정에서 발생한 회계적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분석됐다.


에스테틱 자회사 휴메딕스는 개별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 459억 원, 영업이익 131억 원, 당기순이익 119억 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15%, 262% 성장했다. 


헬스케어 부자재 자회사인 휴엠앤씨는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10억 원, 영업이익 13억 원, 당기순이익 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13%, 9%, 60% 감소했다.


보툴리눔 톡신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수출 및 수주증가에 힘입어 생산성을 지속 향상시키며 매출액 141억 원, 영업이익 61억 원, 영업이익률 43%를 달성해 최대 실적을 거뒀다. 


의료기기 자회사 휴온스메디텍은 매출액 150억 원, 영업이익 8억 원의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휴온스글로벌 송수영 대표는 "주주와 함께 결실을 나눌 수 있도록 배당정책 등을 통해 주주환원을 적극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그룹 상장 3사(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는 지난해에 이어 중간 현금배당금지급을 결정했다. 


중간 현금배당 총액은 지난해 대비 10% 늘어난 100억원으로 휴온스글로벌 34억원(주당 275원), 휴온스 36억원(주당 300원), 휴메딕스 31억원(주당 300원)이다. 


배당 지급일은 휴온스와 휴메딕스는 오는 22일, 휴온스글로벌은 23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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