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바이오, 2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기술이전 등 발표에 주가 '52주 신고가' 경신
2024.10.15 13:09 댓글쓰기



리가켐바이오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자사주 취득까지 발표하면서 주가가 오늘(15일) 장 중 한때 12만79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리가켐바이오는 지난 14일 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내년 10월 14일까지다.


회사 측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제고와 임직원 성과보상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리가켐바이오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부여된 스톡옵션에 대해 신주발행 없이 확보된 자사주 재원을 활용해 차액보상 형태로 부여함에 따라 주식수 증가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 가능성을 해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영진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준비되고 있는 추가 기술이전들, 향후 공개될 임상 성과에 따른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 가능성 등을 고려 시 여전히 저평가된 주가라고 판단하고 현 시점에서 자사주 취득 결정 공시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인 주주가치제고를 위한 노력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가켐바이오는 지난 10일 일본 오노약품과 2건의 기술이전(LO) 계약을 체결했다.


다양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비임상단계 first-in-class ADC LCB97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과 리가켐바이오의 독자개발 ADC 플랫폼인 'ConjuAll™”을 이용한 ADC 후보물질 발굴 및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계약이다.


계약 체결 이후 리가켐바이오 주가가 상승해 지난 15일 장 중 한때 12만79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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