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손실 400억…병상가동률 40%
금년도 상황 갈수록 악화, 전진숙 의원 "정부가 NMC 착한손실 외면"
2024.10.18 04:51 댓글쓰기



국립중앙의료원이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지만 회복기 손실보상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2017~2019년) 70.6%였던 평균 병상가동률은 코로나19 시기(2020~2023년)에는 38.0%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2024년에도 4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상가동률이 떨어짐에 따라 의료수익 예산 대비 손실 규모는 코로나19 기간 1341억8700만원에 달했다. 올해도 400여 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코로나19가 종료된 2024년에도 병상가동률이나 의료수익이 코로나19 이전으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국립중앙의료원에 대한 회복기 손실보상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정부로부터 코로나19기간인 2020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총 1056억5900만원을 손실보상 개산급으로 수령했으나 회복기에 대한 손실보상은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전진숙 의원은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 감염병 확산을 막느라 발생한 국립중앙의료원 착한 적자를 정부가 외면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국립중앙의료원 회복기 손실보상도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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