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최근 어린이병원 CJ홀에서 ‘2024년 서울대병원 그룹 4개 병원 공공부문 성과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대병원 그룹 4개 병원(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의 공공의료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One SNUH Network’라는 그룹 비전을 중심으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병원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울대병원은 공공부문 정책 연구 현황을 소개했다. 최근 3년간 서울대병원은 약 40건의 연구 과제를 수행했다.
주로 ▲임상근거 창출 관련 ▲개별영역 관련 공공적 임상연구 ▲보건의료 전달체계 및 병상자원 관련 ▲보건의료 지불체계 관련 ▲건강 지표 관련 등 연구가 진행됐다.
다음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은 재택의료 교육 및 지역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택의료지원센터 운영 현황을 발표했다.
이어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건강돌봄네트워크(서울케어),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운영, 공공의료협력체계 구축사업 등 주요 공공의료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는 사회봉사단 ‘오아시스’ 의료사회공헌사업 실적을 발표했다.
2006년 10월 발족한 오아시스는 지난 18년간 총 312건의 봉사를 통해 환자 3만3000여명의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에 힘썼다.
의료취약계층 건강검진 47회, 2차 진료 연계‧검사 47회, 독거 어르신 목욕봉사 46회, 건강강좌 41회 등을 진행해 왔다.
2세션에서는 서울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김웅한 센터장(심장혈관흉부외과)의 초청강연이 진행됐다.
지난 2016~2019년 이뤄진 센터와 서울대병원 공공의료 사업단의 성공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센터와 서울대병원 4개 병원의 공공의료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임재준 공공부원장은 “시너지 창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공공보건의료 질을 향상시키고, 국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