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경구용 항혈전제 투약이력 서비스 오픈
이달 11일 28개 성분 목록 등 '내가 먹는 약! 한눈에' 공식 운영
2024.12.10 15:33 댓글쓰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1월부터 시범 운영하는‘경구용 항혈전제 투약이력 조회 서비스’를 오는 12월 11일부터 정식 오픈한다.


항혈전제는 심혈관계 질환 등의 예방 및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나 출혈 위험성으로 시술이나 수술 전(前) 복용을 중단을 의사와 논의해야 한다.


하지만 그간 의료진은 환자 진료 및 상담에서 항혈전제 복용 여부 확인에 어려움이 존재했고 심평원이 이를 반영해 추진케 된 것이다.


심평원은 기존에 전체 의약품 투약이력 정보를 제공하는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를 활용해 항혈전제 투약이력만 별도 조회할 수 있는 화면을 개발했다.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항혈전제 범위 규정을 위해 대한의사협회 및 대한약사회, 한국병원약사회 등 관련단체 의견을 수렴했다.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경구제 28개 성분이 선정됐으며, 요양기관 업무포털을 통해 해당 경구용 항혈전제 성분 목록을 공개했다.


경구용 항혈전제 투약이력 조회 서비스는 심평원 누리집에서 11일부터 조회가 가능하며, 의료기관은 환자의 동의를 받은 후 진료 시 처방 화면에서 조회할 수 있다.


임상희  심평원 DUR관리실장은 “이번 경구용 항혈전제 투약이력 조회 서비스가 의료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투약이력 정보 활용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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