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에 출마한 최안나 후보가 국방부, 보건복지부에 이어 병무청을 방문해 ‘의무사관후보생 제도 개선 제안서’를 전달하고 법령 개정을 촉구했다.
최안나 후보 제안은 의무·법무·수의사관후보생 선발·관리 규정 및 병역법 시행령 상의 문제를 개정하자는 것이다.
그는 "내년 1월 10일까지 의무사관 입대 문제가 해결돼야 미필 전공의들이 자유롭게 행보를 결정할 수 있다"며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정부는 하루 빨리 이들의 목줄을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미래의료가 비가역적으로 망가질 위기임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책임을 져야 한다"며 "정부에 의지가 있다면 1월 10일 기한으로 시급한 이 문제부터 해결하라"고 덧붙였다.
그는 "수련과 학업 중에도 압박감에 힘들었을 후배들이 나와서도 수 많은 제약에 구속받고 고통받는 게 마음 아프다"며 "이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