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올 하반기 국내 주요 제약사 중 '인공지능 신약 개발' 등 AI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10개 제약사에 대한 온라인 정보량을 분석했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JW중외제약 △대웅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 △GC녹십자 △종근당 △동국제약 △광동제약 △동아제약 등이다.
JW중외제약은 이번 분석 기간 1463건의 AI 키워드 관련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JW중외제약의 자회사 C&C신약연구소가 개발한 전립선암 치료제는 지난 7월 '2024년도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연구개발 생태계 구축 연구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 10월에는 AI 기반 정밀의료 분야의 글로벌 기업 미국 템퍼스AI와 협력해 임상 데이터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항암 신약 개발에 착수하며 이목을 끌었다.
대웅제약은 분석 시간 1370건의 AI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지난 7월 한국건강관리협회와 맺은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 '모비케어' 공급계약과 8월 의료기기 전문기업 아크와 체결한 AI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 '위스키(WISKY)', 안저카메라 '옵티나제네시스(OPTINA Genesis)' 2개 제품에 대한 국내 유통 계약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유한양행은 850건의 AI 관련 온라인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미약품이 692건의 정보량으로 4위를 기록했으며, 보령이 326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GC녹십자 233건 △종근당 143건 △동국제약 74건 △광동제약 29건 △동아제약 25건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국내 10개 제약사의 최근 5개월간 전체 AI 관련 포스팅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81% 증가한 가운데, JW중외제약이 2년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