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 "전공의 복귀 장애물은 무능한 여당"
병역 특례 검토 요청한 여당 비판…"전공의들을 한낱 노동력으로만 치부"
2025.01.11 07:15 댓글쓰기



사진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0일 전공의 현장 복귀를 위해 제도적 장애물을 제거하겠다며 정부에 전공의 병역 특례 검토를 요청한 것과 관련,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장애물은 무능한 여당"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정부와 여당은 아직도 전공의를 한낱 노동력으로만 치부하고 있다. 전공의들이 요구한 것은 그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부에 전공의들에 대한 수련 및 입영 특례를 적극 검토해달라고 했다.


그는 "지난 6월 사직 처리된 전공의들의 2025년 상반기 임용지원이 가능하려면 수련 중단 후 1년 이내에는 동일한 진료과, 동일한 병원에 지원을 금지하는 조항에 대한 유예가 필요하고 또 전공의 수련 중단 시 다음에 군(軍) 요원으로 선발돼 징집하도록 돼 있는 병역법 시행령 규정 역시 특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 비대위원장은 "(여당은) 내란 수괴마저 비호하고 있다"면서 "김정원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전날 포고령 제5호에 대해 헌법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답했는데 포고령에 대한 권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입장부터 이야기해보라"고 압박했다. 


그는 또 권 원내대표가 의정갈등 해소에 "더 적극 나서겠다"고 한 데 대해서도 "웃기지 말라"며 "여당에서 현 의료사태에 대해 유일하게 목소리 낸 사람은 안철수 의원뿐"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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