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여성암·비뇨기 이어 혈액암병원 오픈
초대 병원장 문영철 교수 유력…"진료 특성화 기반 경쟁력 강화"
2025.01.16 12:17 댓글쓰기

[단독] 이화여대의료원이 빠르면 3월 이대혈액암병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대여성암병원, 이대비뇨기병원의 안정적 성장을 디딤돌로 삼아 특성화 전문병원 전략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16일 병원계에 따르면 이화여대의료원이 오는 3월경 이대혈액암병원 개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장으로는 혈액종양내과 문영철 교수가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이대목동병원은 국내 혈액암 치료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 암센터 소장 이규형 교수 등을 영입하며 이 분야에 투자해왔다.


그 결과, 혈액암 환자가 증가하면서 특성화 병원으로 한단계 도약할 때라는 경영적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대목동병원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으로 진료하는 '중환자 중심 병원'으로서 기능을 강화할 필요성도 있었다.


한수 이대목동병원장은 당시 "여성암, 방광암, 혈액암 등 중증질환 진료와 연구에 앞장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대혈액암병원이 출항하면 혈액암 진단과 치료, 골수이식까지 업그레이드된 의료서비스와 혈액 분야의 축적된 치료경험 및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 환자들에게 전문화된 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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